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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발리 투어] "별 5개도 모자라"…발리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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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매일 그림 같은 석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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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를 묻는다면 1초도 고민할 것 없이 발리라고 답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속하는 이 섬은 수년째 여행자들이 직접 뽑은 아시아 최고 여행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벼르고 별렀던 발리를 드디어 지난 8월 다녀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생각으로 갔다가 큰코다치고 돌아왔다. '의심쟁이' 기자를 발리에 푹 빠지게 만든 핫플레이스 7곳을 소개한다. 직접 밥집, 술집, 빵집, 카페 등을 간단히 소개하고 별점을 매겼다.

①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발리에는 해변가를 따라 다양한 비치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낮에는 해변에 설치된 데이베드를 빌려 해수욕을 할 수도 있고, 밤에는 라이브 음악이 펼쳐진다. 스미냑에 위치한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은 현재 발리에서 가장 핫하다. 이곳에서는 해수욕장과 수영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바다와 이어지는 인피니티풀이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의 자랑이다.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② 올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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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발리 곳곳엔 사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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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맨스 역시 비치클럽이지만 포테이토헤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찬구지역 바투 보롱비치에 위치한 올드맨스 비치클럽은 저녁 시간에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밤에는 클럽으로 바뀐다. 맞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클럽이 바로 올드맨스다. 한 손에는 빈탕맥주를 들고 디제잉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젊은이들로 새벽 동틀 때까지 북적거린다. 흥에 취한 인파는 가게 밖 해변까지 터져 나온다.

맛 ★★★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③ 무슈스푼

무슈스푼은 정통 프랑스 빵집으로 발리에만 체인점 6개가 있다. 직접 들른 곳은 찬구지점과 스미냑지점. 찬구지점 매장이 훨씬 규모가 크다. 실내 공간과 널찍한 실외 공간 중 골라 앉으면 된다. 추천 메뉴는 그래놀라. 꿀 시럽을 뿌려 먹는 그래놀라는 달콤새큼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난다. 프랑스 대표 디저트 밀푀유도 잘한다.

맛 ★★★★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④ 크레이트 카페

발리 라이프스타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브런치 카페다. 싱싱한 샐러드, 비건 메뉴와 각종 건강 스무디, 토스트 등을 판다. 창고를 개조한 듯한 크레이트 카페는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레 연결돼 개방감이 느껴진다. 크레이트 카페에서는 누가 자리를 안내해주길 기대하면 안 된다. 무조건 먼저 다가가 '자리가 비었는지' 물어본 다음 앉으면 된다.

맛 ★★★★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카드 결제가 안돼 별을 몇 개 뺐다.

⑤ 에코비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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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구지역에 있는 비치클럽의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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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구지역에 있는 비치클럽이다. 비치클럽 간판을 달고 있지만 식당에 더 가까운 분위기다. 저녁 시간에 들러 석양을 바라보며 밥 먹기 좋다. 이곳은 바비큐 메뉴가 유명하다. 들어가자마자 각종 해산물과 고기가 진열된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다.

맛 ★★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⑥ 바틱 레스토랑 바

바틱 레스토랑 바는 스미냑 중심가에 위치한 동남아 음식 전문식당이다. 발리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스미냑에 위치하는데,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베트남 쌀국수부터 말레이시아 락사와 인도네시아 사테(꼬치 요리) 등 동남아 대표 메뉴들을 판다.

맛 ★★★★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⑦ 라 브리사 발리

찬구지역 에코비치에 위치한 비치클럽이다. 에코비치를 따라 비치클럽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단연 눈에 띄는 곳이다. 숨겨진 해적단 근거지처럼 야자수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내부 공간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밤이 더 분위기가 좋다.

맛 ★★★★ 분위기 ★★★★ 가격 대비 만족도 ★★★★

[발리(인도네시아)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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