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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모모족 도움으로 목숨 구하고 아고족 신 됐다..반격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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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16회에서는 은섬(송중기 분)이 모모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탄야(김지원 분)는 타곤(장동건 분)과는 다른 힘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탄야는 타곤이 왕이 되고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연맹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태알하(김옥빈 분)은 탄야에게 신성재판에서 발표할 말들을 써줬고, 탄야는 아사론의 반역과 상관 없는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에 분노했다. 이에 태알하는 탄야가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와한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며 협박했다.

결국 탄야는 태알하에게 와한 사람들과 조용히 이아르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탄야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연맹인들을 죽이라고 말할 수도 없었고, 와한족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도 없었다. 사야(송중기 분)는 그런 탄야에게 그녀가 타곤과 손을 잡을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탄야가 대제관 자리에 오르면서 와한 사람들이 노예에서 해방됐기에 탄야가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말이었다.

탄야는 사야에게 와한 사람들을 모두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탄야의 방에 모인 와한 사람들은 다시 만난 것에 모두 행복하게 생각했다. 이미 아스달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며, 새로운 문물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하는 와한 사람들이었다.

탄야는 와한 사람들에게 이아르크로 돌아가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탄야는 타곤 때문에 죄가 없는 아이들까지 죽이고 발목을 자르라고 명령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탄야는 와한의 가르침은 타곤의 뜻과 달랐다며 이아르크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뭉태(박진 분)는 타곤을 따르겠다는 자신의 뜻을 밝히며 탄야와 갈등했다. 도티(고나희 분)만이 탄야와 함께 이아르크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탄야는 와한 사람들이 더 이상 이전의 와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흘렸다. 고민하는 탄야 앞에 나타난 사람은 사야였다. 사야는 어린시절 갇혀지내던 때 꿈에서 자유로웠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탄야가 그를 지켜줬다고 믿었다. 탄야는 꿈에서 은섬의 모습을 본 것이었지만 탄야는 말하지 않았다. 사야는 힘들어하는 탄야에게 꿈에서 봤다며 목걸이를 선물했고, 탄야는 은섬을 생각하며 눈물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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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탄야는 태알하가 써준 대로 신성재판의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하지만 탄야는 태알하가 원하는 대로만 하지는 않았다. 탄야는 힘이 없이는 타곤과 태알하가 시키는 대로만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 역시 연맹인들의 마음으로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곤과 태알하, 탄야의 대립이 긴장감을 높였다.

무백(박해준 분)은 동생 무광(황희 분)이 탄야의 저주대로 초승달이 뜬 밤에 죽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탄야에게 무광에게 내린 저주만이라도 풀어주고 싶다며 올림사니를 부탁했다. 탄야는 자신의 말대로 무광이 죽자 그 역시 놀랐다. 그러면서 무광의 올림사니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무백은 그런 탄야에게 아사사칸이 말한 방울과 거울, 칼에 대해서 말했다. 사야는 이에 대해서 모두 들었다.

아고족에게 포로로 잡힌 은섬은 잎생(김성철 분)에게 타곤 때문에 아고족이 서로 다른 씨족 사람들을 노예로 잡아서 팔게 됐다는 사실을 말했다. 은섬과 잎생 등 노예로 잡혔던 사람들은 아고 묘씨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은섬은 또 다시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묘씨 족장의 딸을 구하지 못해 구해줬던 노예를 다시 족장의 딸과 바꾸려고 한 것. 이에 잎생이 나서서 자신이 와고 태씨 족의 곧족이라며 그가 나서 묘씨 족장의 딸을 구해오겠다고 말했다. 은섬은 그런 잎생에게 모모족이 준 금조개를 주면서 그와의 인연을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묘씨족은 결국 잎생의 말을 듣게 됐고, 은섬은 포로로 묘씨족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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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생은 역시 은섬과 묘씨족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었지만 은섬의 진심에 망설였다. 묘씨족은 도망친 잎생에 분노했고, 은섬을 죽이겠다며 위협했다. 이에 은섬은 사람들을 믿고 기댔던 자신을 탓하며 사트닉이 했던 약한 것만이 죄라고 말했다. 은섬은 잎생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잎생은 은섬의 진심에 묘씨족에 돌아왔다.

잎생은 자신이 와고 태씨족의 곧족이 맞고 작은 아버지가 족장이지만 태씨족 영역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부모를 죽이고 자신을 노예로 판 사람이 작은 아버지였다는 것. 잎생은 그러면서 자신과 은섬 모두 살 길을 생각해냈고, 은섬이 와고족이 믿는 신을 만났다며 묘책을 제안했다. 결국 잎생의 계획으로 다시 한 번 목숨을 구하게 됐다. 은섬과 잎생이 와고족에 잡혀 있는 사이 달새(신주환 분)는 모모족을 만나 은섬을 찾으러 나섰다.

은섬은 폭포의 심판을 받게 됐다. 거대한 폭포에 던져 살아남으면 진실, 살아남지 못하면 거짓이라는 것. 잎생은 자신 때문에 은섬이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좌절했다. 은섬은 결국 폭포의 심판을 받게되면서 뗏목에 묶여 폭포에 던져졌다. 그리고 은섬이 위기에 처한 사이 모모족은 은섬을 구하기 위해 폭포로 향했고, 가까스로 은섬을 구해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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