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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이동국, K리그 사상 첫 300공격 포인트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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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인 전북 이동국(40)이 K리그 사상 첫 300공격 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이동국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에 2-1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동국은 7월 14일 울산과의 21라운드 홈경기 이후 두 달 넘는 침묵 끝에 골맛을 보며 K리그 경기(정규리그+컵대회) 통산 222골, 77도움으로 299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앞으로 공격포인트 하나만 추가하면 국내 무대에서 그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300고지를 밟는다.

현재까지 이동국 다음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은 선수는 234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수원 데얀(38)이다. 현역 국내 선수로는 수원 염기훈이 176개로 2위다. 후발 주자와의 격차가 워낙 커서 이동국의 300공격포인트는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이라는 평가다.

이날 이동국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앞서 3분 전 동점골을 얻어맞고 분위기가 다소 처진 상황이었다. ‘베테랑의 품격’은 팀을 되살린 활력소가 됐다. 이동국은 후반 38분 상주 골문 앞에서 튀어나온 공으로 달려들어 ‘전매특허’ 발리슛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63점을 기록해 이날 경남과 3-3으로 비긴 2위 울산(60점)과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