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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박인비, 6년 만의 日 대회 출전해 9위...안선주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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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인비.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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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1)가 6년 만에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15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체리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JLPGA 투어 선수권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시작해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박인비는 2,3라운드에서 주춤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면서 톱10에 오르는데 만족했다.

박인비가 일본 투어 대회에 나선 건 2013년 5월 살롱파스컵 이후 6년여 만이다. 이번 대회 첫날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시부노 히나코(21·일본)와 동반 라운드로 구름같이 몰린 갤러리들의 큰 주목을 받았던 박인비는 4주 휴식 후 치른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반기 잔여 대회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도 다수 참가해 비교적 좋은 결과를 냈다. 안선주(32)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박인비와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미정(37)과 이보미(31), 김하늘(31)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선 일본의 간판 골퍼 하타오카 나사(20)가 18언더파로 2위 펑산산(중국)과 오니시 아오이(이상 10언더파)를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시부노 히나코는 공동 33위(1언더파)에 그쳤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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