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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충성도, 스마트폰 본고장 美서 ‘아이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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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키즈 ‘고객충성도 100대 기업’ 3위…애플 첫 역전

애플에 고전하는 북미 시장 맹주 자리 탈환 기대

현대차도 ‘톱10’에 첫 진입…자동차부문서는 순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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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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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갤럭시’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스마트폰 본고장인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으로 제쳤다.

IT(정보기술)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고객충성도 상위 100대 기업’ 명단에서 삼성전자(스마트폰)는 지난해(6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의 라이벌인 애플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8위로 다섯계단 하락했다.

해당 조사결과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고객충성도가 애플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9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5년(11위), 2016년(14위), 2017년(7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3위→3위→6위→5위 등으로 줄곧 삼성전자보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조사를 실시한 브랜드키즈가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고객 충성도 순위가 애플을 앞지른 것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맹주 자리는 유지하고 있지만 북미지역에서는 애플에 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지역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이 33.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29.3%로 뒤를 이었다. 2분기에도 삼성전자는 22.6%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33.6%)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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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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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에는 ‘갤럭시S’를,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 등 두 가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폴더블(Foldable,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사진)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 충성도에서 애플을 역전함에 따라 향후 북미시장 스마트폰 점유율도 지속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로버트 파시코프 브랜드키즈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고객 충성도는 경영실적을 예고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컴퓨터 부문으로도 45위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53위)보다 여덟 계단 상승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005380)도 처음으로 소비자 충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19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는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리면서 2017년 16위, 2018년 14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동종업계인 포드(16위)나 토요타(20위)보다 앞선 수치로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이외에도 LG전자(066570)(스마트폰)가 41위, 기아자동차(000270)(자동차)가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순위는 브랜드키즈가 지난달 미국 내 16~65세 성인 5만5115명을 대상으로 110개 업종의 921개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측정한 결과다. 1위는 아마존이 차지했으며 구글이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4위는 아마존(태블릿), 5위 애플(태블릿), 6위 넷플릭스(비디오 스트리밍), 7위 아마존(비디오 스트리밍), 9위 트레이더 조(외식)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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