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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인터뷰③]장기용 "대체불가 배우? 독보적인 배우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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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장기용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장기용의 목표는 ‘독보적인 배우’였다.

모델로 출발해 연기자로 나서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연기에 데뷔한 후에도 스크린으로 데뷔하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린 장기용은 늘 열심히 달려왔고 지금 역시 멈추지 않고 묵묵하게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개봉 이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장기용. 그는 그간의 과정에 대해 “모델 장기용으로서 4-5년 동안 얼굴을 알리니 뮤직비디오 출연이라는 기회가 왔죠. 대중에게 영상으로 오픈이 됐는데 드라마 오디션이라는 기회가 저에게 왔고, 드라마 오디션도 잘 볼 줄 알았는데 안 되더라”며 “오기가 생겨서 한 번 합격해보고 싶었고 그렇게 차근차근하게 걸어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장기용은 “서울에 혼자 살고 있다. 나를 믿고 있는 엄마 아빠가 울산에 계신다. 힘들지만 버텨보자. 기회가 왔다 하면, 이 생각이 기본 바탕에 되어있으니 기회를 잘 잡아야겠다는 악바리 같은 건 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KBS2 ‘고백부부’ 출연을 기점으로 주연 캐스팅 기회도 많이 들어왔다는 장기용. 하지만 그는“ 해보고 싶은 걸 해보고 싶었고 내가 이걸 했을 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주연과 조연을 따지지 않고 출연하고 싶은 작품에 출연한다는 자신만의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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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쁜 녀석들’ 끝나고도 주연이면 주연이고 조연이면 조연인 것 같다. 그 캐릭터와 작품이 이끌리고 나 또한 궁금해 하는 작품 캐릭터면 과감하게 도전할 것 같다. 될 것 같은 느낌이 오는 작품이라면 과감하게 도전할 것 같다. 하하.”

그렇다면 앞으로 그는 어떤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을까. 이러한 질문에 장기용은 “아직 사극을 안 해봤다. 정통사극을 해보고 싶다”며 “아니면 ‘존 윅’이나 ‘본’ 시리즈 같은 시리즈물에 출연해보고 싶다. 제가 주인공이 되어서 시즌제로 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그것 또한 저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무기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해 기대를 높였다.

‘독보적인 배우’가 목표라는 장기용. 그런 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대체불가 배우 장기용이 ‘독보적인 배우’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담겨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다. 과연 앞으로 그가 어떤 배우로 입지를 다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기용이 출연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지난 11일 개봉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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