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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규모 방북단, 평양 도착…북‧일 관계 냉각기 끝내고 해빙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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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일본의 대규모 민간 방북단이 전날 평양을 찾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장기간 냉각기를 겪고 있는 북‧일 관계가 해빙기를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노동신문은 “가네마루 신고를 단장으로 하는 일‧조우호(북‧일 우호) 야마나시현 대표단이 14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북단 규모는 60여명으로,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을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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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15일 "가네마루 신고를 단장으로 하는 일‧조우호(북‧일 우호) 야마나시현 대표단이 14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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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씨는 전 자민당 부총재 가네마루 신의 차남이다. 1996년 작고한 가네마루 신은 생전에 북‧일 관계 개선에 힘썼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방북 목적도 17일로 예정된 가네마루 신 탄생 105주년 기념행사 참석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북‧일 양국 관계는 장기간 냉각기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일본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로, 북한은 일제강점기 과거사 문제로 서로를 강하게 비난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초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냉각기가 곧 종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또 교도 통신에 따르면 신고 씨가 노동당 및 외무성 고위 당국자와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사실을 종합하면 이번 일본 민간 대규모 방북단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일 간 오랜 냉각기가 끝나고 해빙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순수한 민간 차원 교류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교도통은 “신고 씨는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나 자민당으로부터 받아온 메시지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가네마루 신 탄생일 기념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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