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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위스다운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최고의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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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필라투스 전경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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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킹은 스위스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다.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도 하이킹을 위해 스위스를 찾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9년, ‘다시, 자연의 품으로.’라는 주제하에 ‘하이킹’ 캠페인을 벌인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위스에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스를 하이킹의 천국으로 만들어 주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4000m급 알프스 봉우리부터 초록의 구릉지대까지, 정겨운 호반 산책로부터 고요한 산골짜기 너머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산 정상까지. 자연과 산은 스위스 하이킹을 최고로 만들어 주는 이유다. 다채로운 풍경과 체험은 스위스에서의 하이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스위스 전체에 촘촘하게 펼쳐진 하이킹 트레일을 이어보면 총 6만4000km가 넘는데, 이는 지구 한 바퀴 반을 걷는 것과 같은 거리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도다. 이 트레일 코스를 걷다 보면 스위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트레일에는 통일된 방식의 5만여개의 이정표가 부착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꼼꼼하게 점검, 관리되고 있다.

■용의 산에서 톰리스호른까지, 필라투스

필라투스는 아마도 스위스에서 가장 잘 개발되어 있는 산 중 하나일 것이다. 산 정상까지 오르는 데 두 가지 교통수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두 개의 호텔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잘 닦여진 하이킹 트레일들이 산 정상에서 시작하며, 다양한 전망대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한때 용이 이 곳에 살면서 주민들에게 겁을 주었다고 한다. 이 괴물은 곧 사람들에 의해 잡혔고, 오늘날 가족들은 안심하고 다양한 산악 루트들을 평화롭게 걸어 다닐 수 있다. 필라투스에 오르면 20분만에 오버하우프트를 간단히 둘러볼 수 있으며, 또한 15분 내에 에젤로 오를 수 있다.

45분간의 하이킹을 하면 방문객들은 가장 먼 봉우리인 톰리스호른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에 오르면 장엄한 360도 파노라마 산악 경치가 눈 앞에 펼쳐진다. 글라루스에서 중부 스위스 알프스, 그리고 베르너 오버란트 봉우리와 디아블러레, 슈라텐플루, 나프, 유라, 그리고 블랙 포레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가는 방법은 루체른에서 알프나흐슈타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하고, 필라투스 푸니쿨라를 타고 산 정상까지 이동한다.

■알파인 파노라마 트레일, 루체른

루체른의 기막힌 절경과 손넨베르그에서 펼쳐지는 주변부의 풍경이 한 가득 품에 안긴다. 랭그쉴루흐트 계곡은 이 지역의 지리에 대해 더 깊이 알게 해 준다. 말터스까지 향하는 마지막 구간은 산티아고 길의 일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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