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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의노래, 위로되길" '뽕따러가세' 만수무강 부르는, '송가인' 파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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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전국팔도 칠순잔치가 감동과 힐링을 안긴 가운데, 팬들을 향한 송가인의 뜨거운 눈물과 진심이 뭉클하게 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뽕따러가세' 특별기획 전국 칠순잔치로 추석특집이 그려졌다.

특별기획 전국 칠순잔치가 그려진 가운데, 흥 범벅이 된 댄스파티가 그려졌다. 특히 장수 혼성그룹은 코요태가 뜨겁게 분위기를 달궜다. 흥농도 99.9%를 찍는 순간이었다. MC 붐은 "어머님 들 중 힘들었다하시는 분 손들어봐라"고 했고,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송가인도 "다음무대 전 스트레스 다 풀어보자"며 분위기를 돋구웠다. 그러면서 "이분은 너무 잘생겨 깜짝 놀랐다, 조각 아닌가 했다"면서 어머님들 심장주의보를 발령했다. 초특급 게스트라인업을 예고한 가운데, 다음 무대 주인공은 바로 원조 책받침 스타 김원준이었다. 그는 대표곡 'SHOW'로 컴백했고, 뜨거운 무대로 또 한번 흥을 만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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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은 MC석까지 이동해 송가인, 붐과 함께 합동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센스있는 안무와 추임새로 객석을 들썩거리게 했다. 화룡정점인 무대 다이빙 타임이었다. X세대의 멋짐이 폭발하는 무대를 꾸몄다.

소녀팬들도 "김원준"이라며 소리쳤고, 김원준은 그런 팬들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봐 모두를 설레게 했다.
송가인은 "앞에 여자분 들만 나와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송가인은 "눈을 못 쳐다보겠다 잘생겼다, 브로마이드를 찢고 나온 남자라 가슴이 콩닥 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준은 나이를 초월한 소녀팬 대거 응원에 엄지를 세웠다.

다음은 김해에서 온 사연을 전했다. 40도가 넘는 여름에도 비닐하우스에서 매일 꽃을 키우는 시어머니의 팔순잔치를 미리 신청한 것이었다. 생업에만 매진한 시어머니에 대해 며느리는 "송가인씨가 쉬라고 하면 쉴 것 같아, 송가인 왕팬이다"면서 즐거운 휴식을 위한 미리 신청하는 팔순잔치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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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시母가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나왔다. 그러면서 "가인양이 쉬라고 하면 쉬어야한다"면서 "문 닫고 나오면서 장사 못해 속상한 마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가인을 위한 꽃다발 선물로 송가인을 감동시켰다. 송가인은 답례로 신청곡인 '개나리처녀'를 열창하며 "어머니들 오래오래 살아달라"며 덕담을 전했다.

다음으로 트로트 가수 박상철도 '무조건' 노래를 열창했다. 그는 '송가인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이야'란 센스있는 개사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지금까지 이런 흥은 없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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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같은 '미스트롯' 출신은 홍자가 출연해 신곡 '어떻게 살아'란 곡으로 끌어올렸던 홍을 조정했다.
지켜보던 선배가수 박미경과 코요테 멤버 신지도 "소름"이라며 무대 뒤에서 그녀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감성적인 보이스로 모두의 감정을 촉촉하게 적셨다. MC 붐은 "멋진 드라마 OST 같다"고 했고, 송가인도 "여운이 남는다, 우려냈다"며 노래실력을 인정했다.

다음 사연 신청자는 환갑의 아버지가 3년전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 곁에서 버텨주신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면서 힘든 치료를 견디던 아버지의 긍정적인 변화가 '송가인앓이'를 시작한 후부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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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노래로 건강한 웃음 되찾았다는 父는 "우연히 병실에서 가인의 노래를 들었고 그 때부터 너무 좋았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가수가 있었나 싶다"고 했다. 송가인은 "감사하다"며 뭉클, 신청곡인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하면서 父의 손을 꼬옥 잡고 노래를 아픔을 위로했다. 사연자 父는 "앞으로 칠순, 팔순까지 꼭 버티겠다"고 했고, 송가인도 "꼭 버텨달라, 아버님 꼭 찾아뵙겠다, 아버님 건강 기원한다"면서 10년 이른 칠순파티에 가슴을 울렸다.

송가인은 "칠순, 팔순, 구순까지 모두 건강하게 예약"이라며 만수무강을 응원, 지켜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했다. 그러면서 "나라는 사람이 뭔데, 나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 상상도 못했다"면서
"그 사랑에 힘을 받아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노래로 보답하고 힐링을 꼭 드리겠다, 더열심히 하는 송가인 되겠다"며 눈물,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진심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가요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흥잔치가 시청자들에게까지 흥겨움을 안겼으며, 감동과 힐링까지 모두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뽕따러가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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