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어게인TV] '악마가' 정경호, 박성웅에 "날 죽여, 나만 없어지면 돼" 애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악마가' 방송캡쳐


정경호가 박성웅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했다.

전날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모태강(박성웅 분)의 영혼 나무를 베어 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충렬(김형묵 분)에 의해 지서영(이엘 분)이 소울엔터에서 잘렸다. 하립은 이충렬에게 "너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지? 나 협박해서 내 지분 가져가더니 지대표를 잘라? 지대표가 소울엔터고 소울엔터가 지대표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감정이 없는 김이경(이설 분)의 모습에 루카(송강 분)는 모태강을 찾아가 "당신이 악마야? 켈리한테 다 들었다. 나를 데려가고 켈리랑 아버지를 다 돌려놔. 모든게 나때문이라며 나만 없어지면 되잖아"라고 부탁했다. 모태강은 "그것이 아버지가 원하는 것일까? 영혼까지 팔아서 널 살려낸?"라며 "네가 할일은 그냥 이대로 살아가면 될 일이야"라고 답했다.

그런가운데 김이경의 위태로운 모습에 하립이 공수래(김원해 분)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공수래는 "이번에는 류가 틀렸다. 이경이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타인을 위한 희생이었다. 1등급 영혼이라는건 없다. 있다면 그건 아마 인간이 아니라 신일거다"라며 "세상 만물의 일이 신의 뜻대로만 이루어 진다면 너무 허무한일 아니겠는가. 인간의 의지라는게 뭔가 쓰임새가 있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후 신의 뜻을 전하는 자가 하립에게 10년 계약 만료가 10일 남았다는 고지서를 건내줬다. 하립이 받은 고지서를 확인한 모태강은 "그 고지서는 신이 그대에게 직접 전하는 고지서다. 이제 그만 내기를 끝내자는 얘기다. 이제부터 나는 인간과 영혼 계약을 할 수 없다는 통지다. 이제 선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립은 "인간이 하찮아? 영혼 회수? 네들 멋대로 해봐 분명한건 이제 네들이 하는대로 순순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거다"라고 경고했다.

하립은 모태강에게 "내 영혼 지금 가져가 그리고 다 돌려놔 돌려놓지 못할거면 차라리 날 죽여 나만 없어지면 돼"라고 했다. 모태강이 "몇번을 얘기해야 하나"라고 답하자 하립은 "그래 그럼 너가 죽어 너만 없어지면 돼"라며 공격했다. 이에 모태강은 "그렇게 죽음이 그리운가 그대는 그럴 수 없다. 영혼을 잃으면 죽고싶어도 살아야 하니까"라며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너는 마지막에 계약서에 동의하지 않으면 되는거였다. 명심해라 너 자신이 원한것이다"라고 하자 하립은 "계약을 끝낼 수 없다. 나는 영혼 없이 영원히 살아야 한다. 싫어 난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어떻게 하면 나 줄일래?"라며 모태강의 영혼 나무를 베어냈다.

한편 하립은 "왜 네 수집품들 날라가니까 안타까워? 그러니까 날 죽여"라고 소리쳤다. 이에 모태강은 "이제 저 영혼들은 돌아올 방법이 없다"라고 말해 하립의 충격받은 표정으로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