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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원, 추석 연휴 첫날 잇단 사고로 얼룩…9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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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강원도 곳곳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4분께 동해시 망상동 망상 제2오토캠핑장 인근 동해선 철길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강릉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37·서울)씨와 김씨의 어머니 정모(71·여·서울)씨가 숨졌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 가운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고 수습 등의 문제로 인해 출발이 지연되는 등 열차 운행에 55분간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은 무인차단기 시스템인 건널목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됐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15분께 원주시 무실동 중앙고속도로 남원주요금소 나들목 구간에서 코란도 승용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정모(53·서울)씨와 정씨의 딸(20·여)이 중상을 입었고 아내 최모(46·여)씨와 아들(14)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란도 운전자 임모(53·강원 영월군)씨는 허리통증의 부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13분께 동해시 이로동 전천 상류에서는 실종된 A(82·여)씨가 동해소방서 수색대에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소방서 수색대는 이날 오전 2시4분께 1차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2차 수색 과정에서 A씨를 발견했다.

정선소방서 산악구조대는 이날 오전 9시48분께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백봉령~석병산 구간에서 산행 중 늑골이 골절되고 허리를 다친 B(58)씨를 구조했다.

인제소방서 산악구조대는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산행에 나섰다 길을 잃어버린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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