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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터뷰] 쌍둥이 듀오 윙크 "추석 스트레스? ‘이렇게’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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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유쾌하다. 에너지가 넘친다. 이들과 단 1분이라도 함께 있으면 텐션이 저절로 올라간다. 특유의 발랄함으로 많은 이에게 엔도르핀을 선사하는 트로트 쌍둥이 듀오 윙크(언니 강주희·동생 강승희). 다가오는 추석 명절, 어떻게 하면 윙크처럼 명랑하게 보낼 수 있을지 ‘추석 명랑하게 나기’ 비법을 들어봤다.

◆윙크 “한복, 우리 몸에 딱 맞아요”

윙크의 주무기는 트로트다. 다시 말해 정통 가요를 표방하는 그룹이다. 뽕끼 작렬하는 트로트부터 삶의 애환을 담은 서정적인 노래까지 음악 스펙트럼도 넓다. 올해 5월 발표한 ‘일번출구’는 첫 소절만 들어도 귀에 착착 감길 만큼 구성진 멜로디와 애달픈 노랫말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반면 윙크의 초창기 음악을 대표하는 ‘부끄부끄’, ‘얼쑤’, ‘아따 고거참’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구수한 노랫말이 저절로 흥을 돋운다.

한복을 입고 스포츠월드와 만난 윙크는 마치 평상복을 착용한 듯 무척 자연스러워 보였다. 언니 강주희는 “윙크가 트로트 가수이자 전통 가수이지 않나. 한복을 입을 일이 꽤 있다”며 “가요무대를 비롯해 각종 무대에 오를 때 종종 한복을 입곤 한다. 우리 음악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그 어떤 옷보다 편하게 입고 있다”고 했다. 동생 강승희도 “주변 분이 한복 입은 윙크를 보면 그렇게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하더라. 우리가 봐도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며 “처음 한복을 입을 땐 어색한데, 자주 입다 보면 편해지는 게 바로 한복이다. 독자 여러분도 올 추석엔 한 번쯤 화사한 한복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특히 강승희는 언니 강주희의 독특한 습관을 폭로했다. 강승희가 “언니가 한복처럼 전통적인 요소들을 좋아한다. 경복궁, 창경궁 등 고궁 나들이를 좋아하고, 카페 대신 전통찻집을 선호하곤 한다”고 말하자, 강주희는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와 한 번도 스타벅스에 간 적이 없다. 그만큼 전통찻집을 좋아하고, 타르트 대신 떡을 조청에 찍어 먹는 걸 선호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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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의 명절 스트레스 “저흰 그런 거 없어요”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2명꼴로 명절 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486명을 대상으로 ‘명절 포비아(명절+공포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39.8%가 명절 포비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은 언제 하니(17.8%)’를 꼽았다. 이어 ‘돈은 좀 모아 놨니(16.5%)’,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13.7%)’, ‘연봉은 얼마나 받니(13.5%)’ 등을 들었다.

혹시 윙크도 이처럼 명절 스트레스를 받을까. 강승희는 “우린 명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오히려 명절만큼 기다려지는 순간이 없다”면서 “데뷔한지 11년이 됐으니 ‘언제 취업할래?’라고 묻는 분도 없고, 일이 바쁜 만큼 ‘언제 결혼하냐’고 묻지도 않는다. 누군가는 친척들을 만나는 게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우린 반가움이 앞선다”고 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유쾌한 윙크에게 소위 말하는 ‘명절 잔소리’를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팁을 부탁했다. 먼저 강주희는 “비수를 꽂는 분이 있다면, 오히려 그분에게 더 센 질문을 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하며 “‘언제 결혼할래?’라고 물으면 ‘축의금은 얼마 주실 거냐’고 되묻고, 또 ‘좋은 사람부터 소개해 주고 말하세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면 어떨까”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너무 정색하고 말하면 분위기가 싸해진다. 웃음을 함께 곁들여야 한다”고 팁을 전하면서 “그래도 말이 안 통하면 진심을 털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왜 취직이 안 되는지, 왜 결혼을 못 하는지를 오히려 진지하게 상담하면 잔소리하는 어른들도 ‘아뿔싸’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강승희는 자존감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강승희는 명절 잔소리를 들을 때 “나는 명품이다”라는 생각으로 무한한 자신감을 보이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어떤 비난과 잔소리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악의가 있다면 멱살 잡고 싸워야겠지만(웃음), 악의가 없는 잔소리라면 당당하게 자신감을 표현하라”고 강조했다.

◆윙크의 추석 플레이리스트는… 신명 나게 ‘얼쑤’

윙크에게 추석연휴 활동 계획도 물어봤다. 윙크는 “매년 라디오 DJ를 하면서 귀성길과 귀경길을 오가는 분들과 얘기한다. 올해도 라디오를 통해 많은 분과 소통할 예정”이라면서 “그 외 시간엔 가족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오붓하게 송편도 빚고, 친척들과 회포도 풀면서 즐겁게 보낼 것”이라고 했다.

윙크는 명절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추천곡으로 2010년 발표한 ‘얼쑤’를 뽑았다. 강승희는 “추석 때 홈쇼핑에서 우리 노래 ‘얼쑤’가 참 많이 나온다. 얼마 전엔 곶감세트를 파는 홈쇼핑에서 ‘얼쑤’가 나오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굉장히 신나는 노래다. 노랫말만 보면 달님에게 전 남자친구를 정리하고 새 남자친구를 얻게 해달라는 내용인데, 꼭 남자친구가 아니어도 ‘얼쑤’를 들으면서 원하시는 소원을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했다. “굉장히 강렬한 노래다. 귀성길, 귀경길 때 들으시면 절대 졸음운전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윙크는 스포츠월드 독자들을 향해 “건강이 최고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2019년이 됐으면 한다”면서 “최근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상당한데, 빨리 복구됐으면 한다.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쏟아지길 바란다. 모든 근심과 걱정은 윙크의 신곡 ‘일번출구'를 들으면서 날리시길 바란다”는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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