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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삼성·LG, '8K TV'로 IFA 최고상 석권.."깜짝 놀랄 정도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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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9'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55형부터 98형까지 'QLED 8K' TV 풀 라인업을 감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9.6/뉴스1 © News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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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이파(IFA) 2019'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석권했다. 특히 차세대 기술로 한중일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한 8K TV 분야에서 최고 업체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QLED 8K TV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등은 IFA 2019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55형 QLED 8K TV는 테크레이더와 PC맥, 왓와이파이 등 주요 매체로부터 베스트 제품상을 받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테크레이더는 삼성 55형 QLED 8K TV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깜짝 놀랄 정도의 해상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어떤 콘텐츠도 8K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한다"고 극찬했다.

에어드레서는 C넷이 선정한 8개 부문 '베스트 신기술'로 꼽혔으며 T3와 PC맥의 '베스트 대형가전', 테크레이더의 '혁신제품 톱10' 등이란 평가를 받았다. 가전 분야에 이어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와 갤럭시 A90 5G 역시 뉴스위크가 선정한 '12개 베스트 제품'에 포함됐다.

LG전자도 88형 8K 올레드(OLED) TV를 앞세워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최고상을 다수 차지했다. 미국 디지털트렌드는 'IFA 최고의 TV'로 LG 올레드 TV를 선정했다. 매셔블도 'IFA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8개 제품' 중 하나로 이 제품을 꼽았다. 테크레이더는 LG 올레드 TV에 대해 "88형 크기의 영상은 그 자체로 인상적이고 디테일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V50S 씽큐'는 PC맥과 톰스가이드 등으로부터 최고의 휴대전화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업체들 간에 기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삼성, LG 등이 국내 기업들이 우수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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