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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 정면충돌…kt 따돌린 NC ‘승차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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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달아나지 못하던 NC가 또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주까지 승차는 없었으나 나흘 만에 2.5경기로 벌어졌다.

5위 자리를 두고 12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NC와 kt다. 3시간27분 우중 혈투 끝에 NC가 7-4로 이겼다. 2회초 5점을 뽑은 게 결정적이었다.

66승 1무 64패를 기록한 NC는 64승 2무 67패의 kt와 승차가 2.5경기다.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잔여 경기(11) 부담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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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은 12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0-0의 2회초 1사 만루서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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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한발 앞서갔다. 승률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NC는 2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9승 5패를 기록했다. kt에 2경기를 내줘도 우세하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2위 배제성과 3위 프리드릭이 선발 등판했으나 예상외의 난타전이었다. 외나무다리 대결의 부담이 컸던 탓인지, 확연히 구위가 떨어졌다. 가을비까지 내리면서 제구까지 말썽이었다.

나란히 1회 2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2회 고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배제성은 2회초 1사 만루서 김태진에게 3타점 3루타를 맞더니 이명기, 박민우,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NC는 2회초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았다.

배제성은 3회초에도 1사 후 지석훈, 김성욱, 김태진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그나마 이명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숨을 고를 수 있었다.

5이닝을 버텼으나 무려 6실점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투수의 역할이 중대하다고 강조했으나 배제성은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데뷔 첫 10승도 놓쳤다.

프리드릭은 배제성보다 실점이 적었다. 3실점이었다. 그러나 2이닝(3실점) 만에 강판했다. 안정감과 거리가 멀었다.

2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넘겼으나 3회말 또 만루를 자초했다. 볼이 많았다. 황재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자, NC는 즉각 투수를 교체했다. 프리드릭의 시즌 최소 이닝이었다.

공교롭게 선발투수가 바뀐 뒤 경기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 강한 비에 뜨겁던 두 팀의 방망이도 식었다.

비상등이 켜질 때마다 투입된 NC 구원투수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박진우는 3회말 무사 1,2루를 막았으며 강윤구도 6회말 1사 2,3루서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승부의 추는 NC로 기울었다. 7회초 1사 2,3루 기회를 놓친 NC는 8회초 2사 3루서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t 추격 의지를 꺾는 강펀치였다. 7-3, 4점차로 벌어졌다.

한편, NC와 kt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격돌한다. NC는 루친스키(8승 9패 평균자책점 2.98), kt는 쿠에바스(14승 8패 평균자책점 3.44)가 선발 등판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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