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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연대 "삭발, '기득권 정당'의 투쟁 방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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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삭발, 약자·소수자 최후 저항수단…한국 정치, 삭발 문화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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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9.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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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옥 대안정치연대 대변인이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삭발을 두고 “(삭발은) 기득권, 거대 제 1 야당의 최후 투쟁의 방법이 아니다"라고 12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삭발이나 단식은 약자와 소수자의 최후 저항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행태가 정치를 ‘개콘’(개그콘서트)보다 웃기는 존재로 희화화시키고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5월 집단 삭발에 이어 전날 여성의원과 여성위원장이 삭발하는 모습을 황교안 대표와 지도부가 지켜보고 격려했다”며 “추석을 앞둔 국민들에게 덕담은커녕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는 구태행위를 연출했다”고 했다.

또 "한국 정치에서 삭발의 문화가 사라지기를 희망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소수당도 약자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제 1야당이며 기득권 정당”이라며 “단식이나 삭발은 보수정당의 정치수단이 될 수 없고 국민 공감도 얻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한국당 지도부는 민심을 역행하는 행정부와 사법부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의회 민주주의의 제도와 절차를 만드는 노력에 온 힘을 기울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이달 10일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쇼는 의원직 사퇴, 삭발, 단식”라고 썼다. 그러면서 “왜? 사퇴한 의원없고 머리는 자라고 굶어 죽은 사람 없다”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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