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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기르기 쉬워" 北 전투적 '토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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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모든 곳에서 토끼 길러야"
전역서 9월말까지 토끼 품평회 진행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육류공급을 위해 토끼 기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직접 더 많은 토끼고기를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12일 로동신문 등에 따르면 북한의 각급학교에서는 최근 연간 3000만마리 이상의 토끼를 길러내고 있다. 청년동맹중앙위원회가 각급 청년동맹조직들과 소년단조직들에서 토끼를 기르는 방법을 보급하고 경쟁을 붙여 청소년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역시 "농촌지역을 비롯해 토끼를 기를수 있는 모든 곳에서 토끼기르기를 군중적 운동으로 벌려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전국의 모든 시, 군농근맹조직들에서 9월 중순부터 9월말사이에 토끼품평회가 진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북한에는 토끼를 잘 기르는 방법, 토끼의 생물학적 특성, 토끼기르기 모범 사례를 잇따라 소개하는 등 토끼 사육량 증대에 당 차원에서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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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은 "토끼는 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번식률이 대단히 높은 집짐승"이라며 "산과 들 어디서나 토끼를 길러 풀과 고기를 바꿀수 있고 강낭짚이나 건초를 분쇄해 거기에 밀기울같은것을 좀 섞어 먹여도 토끼가 잘 자란다"고 소개했다.

특히 토끼고기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신문은 "토끼고기는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다"면서 "소화흡수가 잘되기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에 아주 좋다"고 권장했다. 또 토끼고기가 단백질이 많을 뿐 아니라 자주 먹으면 동맥경화증도 미리막을 수 있고 권했다.

이와함께 토끼고기를 활용한 음식들도 소개하며 '토끼고기를 넣고 만든 두부장은 아주 별맛' '토끼고기에 풋고추를 넣고 장졸임같은 것을 만들어도 좋다'고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 '토끼를 많이 기르면 질좋은 거름을 내여 부침땅의 지력도 높일수 있다' '토끼배설물은 다른 집짐승들의 배설물보다 유기질함량이 높으므로 땅의 비옥도를 높이는데는 그저그만이다'는 등 토끼를 기르는 것이 모든 면에서 이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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