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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트럼프, "이란 대통령과 만날 의향 있다"...국제유가 하락 WTI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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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57달러(2.74%) 떨어진 배럴당 55.8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1.48달러(2.37%) 내려간 배럴당 60.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볼턴 보좌관의 해고 소식은 향후 트럼프 정권이 이란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단 걸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이란에 대한 압박 완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어떻게 될 지 지켜보면 알게 될 것(we'll see what happens)"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이달 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란은 아직까진 크게 반기진 않는 분위기다.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우리에 대한) 제재 해제 없이는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한 답변인 셈이다.
이영노 기자 ynlee@ajunews.com

이영노 y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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