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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신인 임성재, 새 시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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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PGA 개막전 출전… 첫 시즌엔 7번이나 톱10

임성재(21)의 '마당쇠 골프 시즌 2'가 시작된다.

지난 시즌 무려 35개 대회에 출전했던 임성재가 1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2년 차 시즌을 시작한다. 무대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88야드)에서 열리는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다. 지난 시즌 재미교포 케빈 나가 우승했던 대회다.

올 시즌 49개 대회를 여는 PGA 투어는 11월 말까지 11개 '가을 시리즈' 대회를 치른 뒤 내년 1월 첫 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재개한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가장 많은 대회를 소화하면서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PGA 투어 신인의 마라톤'이라는 제목으로 임성재의 1년을 조명하기도 했다. 임성재는 미국에 집을 마련하지 않고 대회 코스와 가까운 호텔을 전전하면서도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서 26차례 컷을 통과하고 7차례 톱10에 들었다. 그리고 시즌 상금 랭킹 30위(285만1134달러)와 페덱스컵 랭킹 19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데뷔 첫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란 목표를 이루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올 시즌에도 가급적 많은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임성재를 꼽고 있다. 강성훈(32)·안병훈(28)·이경훈(28)·김민휘(27)·배상문(33)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둘째 아이를 얻은 케빈 나는 지난해 7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던 이 대회 타이틀을 방어하겠다는 각오다.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2주 만에 대회가 열려 톱 랭커들은 대부분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중에서는 10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24위 마크 리슈먼(호주)이 나선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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