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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번 연휴엔 고궁에서 마음껏 달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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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이 고궁·박물관 행사

조선일보

가을 맞은 경복궁 신무문 전경. /문화재청


한가위를 맞아 고궁과 박물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12~15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하는 종묘는 자유 관람을 진행하고, 덕수궁과 창경궁 야간 관람도 무료다. 다만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과 창덕궁 후원 관람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경복궁에선 대취타 정악과 풍물 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가 펼쳐지고, 궁중 약차와 병과를 선보이는 생과방 체험, 수문장 교대 의식을 운영한다. 창덕궁에선 봉산탈춤과 줄타기를 볼 수 있고, 덕수궁에선 전통춤 '풍류'와 대한제국 외국 공사 접견례 행사가 관람객을 맞는다. 창경궁 고궁음악회, 종묘 모형 만들기도 열린다.

국립박물관·미술관도 12~15일(13일 추석 당일은 휴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14~15일 농악·처용무·강릉단오제 등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오방색 팔찌와 전통 장신구 만들기, 굴렁쇠·투호 등 전통놀이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송편 빚기, 차례상 차리기 등 세시 체험 '한가위만 같아라'를 통해 총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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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광주, 대구, 청주, 제주, 나주 등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도 전통 음식 및 민속놀이 체험을 마련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14일 인형극 '목각인형콘서트'를 연다. 개성이 다른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음악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언어극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2~14일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허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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