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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독립' 60만 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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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시간 11일 60만 명이 모여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요구했습니다.

카탈루냐 지방의 최대 공휴일 '라 디아다'인 이날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냐 광장 등지에는 경찰 추산 60만 명의 시민이 운집해 카탈루냐기 '에스텔라다'를 흔들며 가두 행진을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라 디아다는 1714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함락됐을 때 스페인을 상대로 격렬히 저항했던 카탈루냐인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카탈루냐를 분리독립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족주의 진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날 독립을 요구하는 집회를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 지방의 주요 도시들에서 열고 있습니다.

이날 시위는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추진했다가 스페인 검찰에 반역죄로 기소된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몇 주 앞두고 진행됐습니다.

최근 카탈루냐 자치정부 측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독립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44%로, 반대 48.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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