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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THE 세계 대학평가] 옥스퍼드·캘텍·케임브리지 과감한 투자로 세계 톱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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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최고 대학에는 영국과 미국 대학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매년 영미권 대학 간의 '톱10' 등 최상위권 순위 차이가 다소 있지만, 이 자리를 비집고 아시아권 대학들이 이름을 올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린스턴대 하버드대 예일대 시카고대 등 미국권 대학들이 여전히 전 세계 10위권 대학 자리 7곳을 석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대학들은 범위를 넓혀도 세계 상위 20위권 중 14곳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독보적 위치를 유지했다. 그나마 아시아에선 중화권 대학들이 20~30위권대부터 랭크돼 있다.

이처럼 영미권 대학이 강세인 것은 학생과 교원에 대한 과감한 투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들 대학에서는 전공 분야의 최고 석학들을 학생들이 만나고,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연구 환경이나 교원 수급에 투자한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특히 학문 간 장벽이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재들을 모여들게 한다는 게 교육계 평가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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