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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치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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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세종시에 자리한 대통령기록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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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논란이 이어지자 국가기록원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11일 국가기록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개별기록관 건립을 원치 않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기록관 설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 들어 학계와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통령기록 관리체계 개편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통령기록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예산 172억원을 들여 부산 또는 경남 양산에서 가까운 곳에 문 대통령의 개별기록관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종시에 있는 통합대통령기록관의 사용률이 83.7%에 달해 증축 또는 기록관 신축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개별 기록관을 신축하는 것이 기존 통합기록관을 증축하는 것보다 적은 예산이 들고 전직 대통령의 열람권 보장, 기록물 관리의 신뢰성 회복, 기록물의 활용 측면에서도 유익하다는 입장이었다.

한편 논란이 이어지자 문 대통령은 “지시한 적이 없는데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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