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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안경비대, 골든레이호 치우는 데 "몇주에서 몇달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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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폐쇄된 브런즈윅 항구는 이르면 12일 제한적 개방

연합뉴스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 작업 현장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미 쪽에서 9일(현지시간) 구조팀이 선체 안에 고립된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ymarsha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를 현장에서 치우는 데 몇 주에서 몇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브런즈윅 뉴스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런즈윅 항구 앞에서 전도된 골든레이호를 치우고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선주, 계약업체와 만났다.

해안경비대 소속 서배너 해양안전부대의 노먼 위트 사령관은 기자들에게 골든레이호를 처리하는 과정은 몇 주, 몇 달이 걸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위트 사령관은 다만 사고 직후 폐쇄된 브런즈윅 항구를 가능한 한 빨리 부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며, 이르면 12일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런즈윅 뉴스는 또 바다 위 디젤 연료로 보이는 물질에 대한 정화 준비 작업이 지난 9일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10일에는 작업 선박이 골든레이호 주변의 기름 광택을 제거하고, 해변을 모니터링하면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의 타일러 존스 대변인은 현재 기름 유출이 육안으로 보는 것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분명히 보이는 밝은 광택이 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새들의 서식지인 세인트 시몬스섬이 있다.

2008년 육군 공병대가 준설한 이 섬에는 1만쌍이 넘는 아메리카큰제비갈매기와 500쌍의 샌드위치제비갈매기, 200쌍의 갈색펠리컨, 제비갈매기 등의 새가 서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위트 사령관은 "사고 선박에는 분명히 상당량의 연료와 윤활유가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정화 전략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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