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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 딛고 제조업 살아난다…文정부 고용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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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종합)취업자 증가 끌어내리던 제조업·40대서 감소폭 줄어…15~64세 고용률 67.0% 통계작성이래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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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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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증가세가 45만명대로 대폭 늘었다. 그동안 취업자 수를 끌어내리던 제조업과 40대 감소폭이 확실히 줄었다. 이에 힘입어 15~64세 고용률은 1989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취업자 증가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5만8000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45만2000명(1.7%) 늘었다. 이는 2017년 3월의 46만3000명 증가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대치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최고 기록으로 관측된다.

제조업 고용위기 바닥쳤나…조선·자동차 회복세 영향

산업별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000명·8.3%), 숙박·음식점업(10만4000명, 4.7%),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8만3000명, 18.8%)에서 많이 늘었다. 이 밖에도 도·소매업(-5만3000명, -1.4%), 금융 및 보험업(-4만5000명, -5.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5만2000명, -4.6%)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조선업과 자동차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7월 9만4000명 감소에서 지난달 2만4000명까지 감소폭이 줄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세계 선박수주량은 한국이 113억달러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감소세였던 자동차 수출은 올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8월에 비해 4억6000만달러 늘었다.

서비스업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덕분에 숙박음식업은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관광객은 지난 7월 144만8000명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7월보다 19만3000명이 늘었다. 도소매업 감소폭도 7월 8만6000명에서 지난달 5만3000명으로 줄었다.

60대 39만명 늘고, 20대 50대도 20만명 이상 증가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9만1000명이 늘어났다. 20대(7만1000명)와 50대(13만3000명)도 취업자가 늘었다. 30대는 9000명이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은 인구가 8만1000명 줄었지만 취업자는 6만3000명 늘었다. 청년고용률은 15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7월 17만9000명 감소한 40대 취업자는 지난달 40대는 12만7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40대는 그동안 제조업 임시직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지만 조선업·자동차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감소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고용률은 61.4%로 0.5%p(포인트) 오르며 1997년 8월(61.5%) 이래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전년과 비교해 0.5%포인트 상승하며 1989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7.2%로 7년 만에 최저치…고용의 질 개선

지난달 15~29세 청년실업률은 7.2%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낮아지며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8월 기준으로 2013년 8월(3.0%) 이래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하락폭으로는 2011년 1월(-1.2%포인트)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고용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상용직은 49만3000명 늘어나 3년 8개월만에 최대치르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54만5000명 늘어 9년 3개월만에 최대치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인구둔화 가속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투자 부진 등 향후 고용여건의 불확실성 역시 존재한다"며 "대내외 경제상황과 고용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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