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요기요, 일회용품 줄이기 나서…선택 주문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번거로워도 환경 생각한다' 인식 확산에 따라 기능 추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가 환경보호를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레스토랑 파트너와 요기요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다.

이데일리

최근 우리 사회에는 약간의 번거로움을 참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요기요도 작은 실천부터 소비자와 레스토랑 파트너와 함께 동참하자는 뜻에서 요기요 주문 시 일회용품 안받기 등 ‘필(必)환경’ 기능을 추가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쇼핑몰 ‘요기요 알뜰 쇼핑몰’에서 친환경 제품도 판매한다.

그동안 요기요는 주문 집중 시간에 각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유무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레스토랑 파트너의 의견에 따라 일회용품 안받기 기능 도입을 유보해왔다. 운영 현장에서 실질적인 실천이 어렵다면 소비자가 불편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최근 환경을 먼저 생각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가입자들이 요기요앱 내 일회용품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 내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젓가락은 안쓸게요!’ 항목을 터치하면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요청사항으로 ‘반찬류 안받기’ 기능도 함께 더해 간편하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기요는 자사 알뜰쇼핑몰을 통해 100% 생분해 성분 친환경 비닐봉지도 저렴하게 판매를 시작했다. 요기요 알뜰쇼핑몰에서는 시중 소매가보다 약 20%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반 비닐봉지의 경우, 완전 분해에만 약 100년 이상 걸린다. 반면 요기요의 친환경 비닐봉지는 매립 후 약 90일 정도면 완전 분해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