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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신임 장관 "AI 국가전략 수립…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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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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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다산 정약용 선생이 '멀리 보고 꿰뚫어 생각하라'라고 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가 가야할 방향,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겠습니다."

최기영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과기정통부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의 젊고 유능한 모든 연구자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소외된 국민들이 없이 모두가 따듯한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아울르는 부처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위해 Δ기초과학 투자 Δ혁신성장과 성과창출 Δ미래 인재양성 Δ소재부품과 관련기술 자립역량 확보 등 4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한 연구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과학자와 기술자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는 존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스템과 제도를 통합해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의 시대"라면서 "반도체 등 하드웨어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인공지능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주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AI 개발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크인 5세대(5G)망을 바탕으로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서비스와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체계화한 빅데이터 플랫폼도 만든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계의 협업 연구를 활성화한다. 최 장관은 " AI대학원, 출연연 등을 통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 과정을 만들고 발전시키겠다"면서 "학생과 청년연구자의 처우개선에 힘쓰고 이들이 세계적인 과학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생애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일본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과 관련기술의 자립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장관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대체품 지원, 조기상용화,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 맞춤형 R&D전략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자신의 책임감과 유영민 전 장관에 대한 감사함도 표했다. 최 장관은 "오랜 기간 동안 학교에서 연구와 인재 양성에 매진하던 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돼 더 없는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4차산업혁명을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훌륭하게 마련해주신 유영민 전 장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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