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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닥터탐정' 봉태규 "의사 역할?..장인·장모님, '리턴' 때보다 좋아하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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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iMe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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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배우 봉태규가 '닥터탐정'에 대한 아내 하시시박의 반응을 전했다.

봉태규는 10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아내 하시시박의 반응이 어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봉태규는 "하시시박 작가님은 극 중 허민기 캐릭터를 좋아했다. 의사라는 직업이다 보니까 정말 생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진찰을 하거나 전문적인 용어를 말하거나 하는. 다 끝나고 나서 작가님이 '다른 걸 다 떠나서 이 선택이 배우 봉태규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연인 봉태규로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해줬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장인어른, 장모님이 좋아하셨다. 전작은 솔직히 캐릭터 소개란에 '재벌 3세'라고 적혀있지만 '쓰레기'이지 않나. 그런데 이번엔 의사 자체가 전문직인 데다 의미 있는 행동을 하는 인물이라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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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봉태규는 "작품이 끝났는데 리플래쉬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작품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을 돌봐야 해서 리플래쉬할 시간이 없다. 아침부터 두 명의 끼니를 해결하고 유치원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제가 촬영하는 동안 하시시박 작가님이 도맡아서 육아를 책임졌고 이제 제 몫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마나 운동을 할 때 리플래쉬가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그는 지난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함께 출연한 아들 시하 군의 반응에 대해 "시하가 제가 촬영을 갈 때 '혼자 가? 왜 난 안 데려가?'라고 묻더라. 그래서 촬영장을 한 번 데려갔는데 굉장히 좋아했다. 그래도 시하가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의문을 가졌다. 사실 제가 '슈퍼맨'을 빨리 하차한 게 시하가 은퇴하고 싶다고 해서 아티스트의 권한을 존중하고자 관뒀는데 요즘 슬슬 복귀를 어필하고 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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