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테일 분석서비스인 '와이즈앱'이 지난 8월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전 세대를 합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8월 한 달 총 사용시간이 460억 분이었다. 뒤를 이어 카카오톡 220억 분, 네이버 170억 분, 페이스북 45억 분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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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8월에 비해 국내 사용자가 오래 사용하는 주요 4개 앱의 사용시간도 모두 증가했다. 유튜브는 작년 8월 총 이용시간 333억 분에서 올 8월에는 460억 분으로 38% 증가했고, 카카오톡은 199억 분에서 올 4월 220억 분으로 11%, 네이버는 136억 분에서 올 4월 170억 분으로 25%, 페이스북은 40억 분에서 올 4월 45억 분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1인당 평균 사용시간도 1년 사이 1,077분에서 1,391분으로 29% 늘어났으며, 월 사용자(MAU)도 3,093만 명에서 3,308만 명으로 7% 늘어났다. 3,656만 명의 카카오톡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용자 수다.
유튜브는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의 전 연령에 걸쳐 모든 세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다. 10대는 1인당 평균 2,500분을 이용하여 (월 41시간 40분)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길다. 20대는 1인당 평균 1,882분을 이용하여 (월 31시간 22분), 50대 이상의 세대는 30대(1,105분)와 40대(847분) 보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긴 1,206분 (월 20시간 6분)으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국 40,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인터넷 브라우저 앱과 게임앱, 통화관련앱 등은 제외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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