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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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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카카오' 이병권, "첫 경험 롤파크, 계속 이곳에서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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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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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자신감도 얻었고,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어요."

평소 유쾌하고 쾌활한 베테랑 '카카오' 이병권도 승강전의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부담스러웠던 승강전의 첫 관문을 통과한 이후에는 단호하게 다음 단계인 승자전서 끝장을 내고 롤파크에서 다시 한 번 LCK를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AP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한화생명과 1차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익수' 전익수와 '카카오' 이병권이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하면서 첫 날 부터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카카오' 이병권은 "승강전에서 한화생명이 제일 강 팀이라고 생각했다. 강 팀인 한화생명을 이기고 승자전에 가니깐 자신감이 절로 생기더라. 이제는 '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도 생겼다"면서 "봄에 오지 못했던 승강전이 아쉽지만 그래도 얻은게 있어서 이 자리에 왔다. '이 자리에 다시 선 것' 자체로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승자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승자전서 맞붙게 된 진에어는 한 때 이병권이 몸 담고 있던 팀. 이병권은 "승강전의 진에어는 언제나 강한 팀이었다. 우리는 도전자이기 때문에 긴장하고 조심스럽지만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경기하고 싶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권은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뛴 소감을 전하면서 내년에도 롤파크에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선수로 오래 뛰었지만 롤파크에서 경기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가서 경험해보니 처음 용산에서 하던 것보다 굉장히 복지와 시설 수준이 좋았다. 내년에도 여기서 경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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