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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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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챌런저스 야생마' APK, 한화생명 꺾고 승자전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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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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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챌린저스 야생마 APK의 폭주가 한화생명에 재대로 일격을 날렸다. APK가 한화생명을 승강전 첫 경기서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AP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한화생명과 1차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익수' 전익수와 '카카오' 이병권이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하면서 첫 날 부터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챌린저스 플레이오프서 문도박사로 승강전 행을 결정지었던 APK의 깜짝 픽은 승격강등전에서도 여전했다. 한화생명이 '익수' 전익수를 의식해 클레드와 아트록스를 금지했으나, APK는 '익수' 전익수에게 일라오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다.

APK는 그라가스-자야-라칸-에코-일라오이로 난전에 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리면서 빠르게 공세를 펼쳤다. 탑과 봇에서 '카카오' 이병권이 그라가스로 스노우볼의 크기를 확 키웠다. 협곡의 전령 공략에서 손해를 봤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APK는 과감하게 한 타를 걸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일라오이가 움직일 때마다 한화생명 챔피언의 체력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내셔남작을 먼저 사냥한 APK는 장로드래곤과 내셔남작을 쉽게 챙기면서 1세트 선취점을 챙겼다.

한화생명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줬지만, APK의 깜짝 전략은 3세트에서 기어코 대형사고를 쳤다. '익수' 전익수의 뽀삐를 히든 카드로 공개했다. 뽀삐 뿐만 아니라 엘리스, 알리스타 등 한 타에 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린 APK는 정글을 장악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주요 교전마다 '익수' 전익수의 뽀삐가 무위를 떨쳤다. 망치를 휘두를 때마다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이 나가 떨어졌다. 익수의 활약에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APK는 내셔남작을 가져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APK를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은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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