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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BIC페스티벌 ‘성료’…올해 관람객 1만3023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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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9(BIC페스티벌2019)’에 1만3023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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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IC 페스티벌’의 경우 기존 야외무대에서 실내로 전시장소를 변경하고 루키(학생) 부문 신설, 공식 캐릭터 공개 등의 변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주최측은 참관객들의 편의성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높이는 한편, 전시작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실제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전시 환경과 출품작의 품질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의 위상도 강화됐다. 해외 게임쇼 관계자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유치를 위한 부스를 꾸리고 해외 인디게임 개발자가 국내 게임시장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 참관객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등 해외와의 교류도 확대됐다. 출품국가도 캐나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프랑스, 폴란드 등 다양했다.

참가한 인디게임 개발사 중 일부는 행사 기간에 맞춰 게임을 테스트하거나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BIC페스티벌은 1일차 컨퍼런스. 2일차 비즈니스 데이, 3일차와 4일차 일반 관람객 전시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4일차는 인디게임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열었다.

일반부문 그랑프리에는 YCJY게임스(스웨덴)의 ‘씨 솔트(Sea Salt)’, 심사위원단상(Jury Prize)에는 싱글코어게임즈(한국)의 ‘프린세스&씨나이트(Frincess&Cnight)’ 등이 받았다.

또 아트부문 우수상(Excellence In Art)은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SKUL)’, 게임디자인은 YCJY게임스의 ‘씨 솔트’, 실험 부문은 터틀크림의 ‘RP6’, 내러티브 부문은 코스닷COSDOTS의 ‘언폴디드: 참극(Unfolded: Massacre)’, 캐주얼 부문 원더스쿼드 ‘온슬롯카’, 멀티플레이어 부문 1Moby(태국)의 ‘더 라스트 버그(The Last Bug)’, 소셜임팩트 부문 COSDOTS의 ‘언폴디드: 참극’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루키부문 라이징스타에 카셀게임즈의 ‘래트로폴리스’, 아트에 레버리포지(Reverie Forge, 프랑스)의 ‘오로르(Aurore)’, 게임디자인에 오파츠의 ‘프로스토리’, 내러티브에 호구스게임즈의 ‘귀 없는 마을’이 선정됐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인디게임을 지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적인 관심”이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BIC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주신 많은 참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BIC페스티벌은 크래프톤, 니칼리스, 엑솔라, 탭탭, 아마존웹서비스, 캡클라우드, 벙글, 뒤끝, 디볼버디지털, 원스토어, 에픽게임즈코리아 등 총 11개 기업이 후원했다. 앱러빈이 오프팅파티 호스트, 삼성 갤럭시 스토어가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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