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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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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APK, '익수-카카오' 활약에 승강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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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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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자칫 무모해 보이는 저돌적인 공격성은 승강전에서도 여전했다. APK가 특유의 공격성을 앞세워 한화생명에 제대로 한 방을 먼저 날렸다.

AP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한화생명과 1차전 1세트서 '익수' 전익수와 '카카오' 이병권의 노련한 조율아래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챌린저스 플레이오프서 문도박사로 승강전 행을 결정지었던 APK의 깜짝 픽은 승격강등전에서도 여전했다. 한화생명이 '익수' 전익수를 의식해 클레드와 아트록스를 금지했으나, APK는 '익수' 전익수에게 일라오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다.

APK는 그라가스-자야-라칸-에코-일라오이로 난전에 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리면서 빠르게 공세를 펼쳤다. 탑과 봇에서 '카카오' 이병권이 그라가스로 스노우볼의 크기를 확 키웠다.

협곡의 전령 공략에서 손해를 봤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APK는 과감하게 한 타를 걸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일라오이가 움직일 때마다 한화생명 챔피언의 체력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내셔남작을 먼저 사냥한 APK는 장로드래곤과 내셔남작을 쉽게 챙기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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