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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올해 '게임대상'은 PC 온라인 게임이 거머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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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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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지스타 2019'가 기자간담회를 필두로 본격 출항을 알렸다. 이에따라 개막 전일인 13일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에 대한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매년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게임대상 응모 접수가 내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PC온라인 게임이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수상했다. 당시 게임대상에 PC 온라인 게임 분야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15년 넷마블의 '레이븐(모바일)', 2016년 넥슨의 '히트(모바일)'등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2017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PC 온라인 게임으로 대상을 수상해 다시한번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지난해에는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해 PC 온라인 게임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일찌감치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를 출품작으로 고려하고 있어서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이다. 7여년간 약 1000억 원의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당시 침체됐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국내에서 특히 모바일 게임 개발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는 퀄리티가 높으며 흥행이 장기적으로 유지 돼야하고 해외에서 인기를 누린 게임이라는 게임대상의 조건과도 부합한다. 실제 '로스트아크'는 출시된지 10개월여가 지난 현재에도 종합게임순위 10위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러시아에 이어 지난 7월 일본으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올해 게임대상 출품작으로 로스트아크를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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