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추석핫플] 수도권: 민속놀이 한판 "놀아보세"…공연보고, 체험하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속촌에선 전통놀이한마당 참여하고 행주산성선 맛 체험, 명소 투어

(수원=연합뉴스) 김도윤 윤태현 권준우 기자 = 다가오는 명절 수도권은 비 소식 없는 날씨 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 내내 맑은 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가위 달맞이를 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연휴 기간에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전통문화 테마파크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도 전통 추석 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이 왔어요' 행사가 진행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한강이 보이는 행주산성을 걷거나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평택항 관광단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연합뉴스

인천도호부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추석 연휴'…가족과 함께 민속 놀이로 추억만들기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인천에서 열리는 민속체험행사에 참여하거나 야생화단지를 찾아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추석 다음 날인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19 인천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단소 만들기·목공예체험·연 만들기·떡메치기·곤장 체험·제기차기·널뛰기·맷돌 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2∼4시에는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경기12잡가·손삼화무용단·갑비고차농악 등 인천시의 무형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는 15일 오후 4시 '우리가락 우리마당 얼쑤'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는 노종선 인천풍물연구보존회 회장이 '해약과 신명의 연희놀음판'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전수교육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단소·소금 등 무형문화재 기능 8개 종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민속촌에서 즐기는 흥겨운 농악놀이
[촬영 홍기원]



◇ 민속촌에서 즐기는 전통 한가위 나기

고즈넉한 한옥이 즐비한 민속촌에서 옛 방식 그대로 재현되는 추석 나기 풍습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12∼15일 민속 마을에서 추석맞이 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 민속촌에서는 송편 빚기, 전통고사, 상차림 등 세시풍속부터 조롱박 만들기, 노리개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솔잎의 향기가 가득한 전통가옥에서 직접 만든 송편을 맛보거나 지방마다 특색있는 상차림을 배워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이 밖에도 민속촌에서는 같은 기간 구전설화에서 다뤄진 조선판 저승을 재현한 '신묘한 마을' 축제도 함께 열린다.

저승 마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입국 신청을 통해 마을에 들어가 염라대왕의 환생 심사를 받아보며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오는 11∼13일 열리는 '김홍도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축제장에는 벼 타작, 무동, 서당, 주막 등 단원의 작품에 나타난 조선 시대 생활상을 생생히 재현한 김홍도 마을을 꾸며 당시 서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전통놀이 존과 열기구, VR을 갖춘 다채로운 놀 거리 존 등 60여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행주산성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맛집과 서울 야경 만끽… 수도권 명소 '행주산성'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수도권 명소다.

더욱이 새벽에 오르면 일출을 볼 수 있고 저녁에 오르면 불빛 가득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호로 충장사, 행주대첩비, 대첩 기념관 등의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주변에 민물장어와 매운탕 등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 문화마을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다.

고양시는 추석 연휴인 12∼15일 휴무일 없이 행주산성을 특별 개방한다.

이용 방법은 행주산성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주산성 관리사무소(☎ 031-8075-4642)에 문의하면 된다.

st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