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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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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티모어전 3안타 2타점...팀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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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이번 시즌 아홉 번째이며, 지난 8월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이후 첫 3안타 경기다. 텍사스는 이날 20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10-4로 크게 이겼다. 볼티모어 원정 4연전을 스윕하며 72승 73패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원정 4연전을 스윕한 것은 지난 2013년 휴스턴 원정에서 스윕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볼티모어는 46승 97패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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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안타 3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추신수는 2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애셔 워조호우스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8-2로 앞선 6회초에는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폴 프라이를 맞아 2루수 방면 깊은 코스의 땅볼을 때린 뒤 전력 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고, 추신수를 비롯한 네 명이 3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워조호우스키가 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총 6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해 간신히 나머지 이닝을 막았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8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타선은 9회말 테일러 게리에리를 상대로 뒤늦게 점수를 내며 추격했지만,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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