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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클템의 프리뷰] 한국 대표 선발전, '킹존 우세...담원은 증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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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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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제 LCK 3번 시드의 주인을 가릴 한국대표 선발전이 최종전인 3차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도장깨기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기세를 탄 킹존과 정규시즌 꾸준하게 성적을 냈던 담원이 마지막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최종 3차전이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담원과 킹존의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승자는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짓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클템' 이현우 해설이 킹존과 담원의 한국대표 선발전 3차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폭발적인 경기력의 킹존, 증명 필요한 담원
이현우 해설은 이번 대표선발전을 통해 보여준 킹존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킹존 우세를 언급했다. 담원의 경우 가장 중요한 '증명'을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그리핀을 필두로 담원, 샌드박스 등 일명 챌린저스 코리아이 그야말로 LCK에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시즌에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맹활약을 한 건 사실이나 중요 경기 및 다전제에서 아직까지는 제대로 경기력이 드러난 적이 없던 점을 우려했다.

이사실과 함께 이현우 해설은 시즌 중후반 급격한 경기력 저하 현상을 보였던 킹존이 부침을 극복했고, 뿐만 아니라 상체에서 버티는 개념이 아닌 캐리롤을 수행하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폭발적인 캐리력으로 경기를 캐리하고 있는 '커즈' 문우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프트' 김혁규-'투신' 박종익 등 베테랑이 든든함을 유지한다면 라스칼-커즈-내현 이 라인업이 공수밸런스를 갖춰주며 다인캐리가 가능한, 팀적으로 이상적인 형태를 보였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담원에게는 샌드박스와 킹존이 맞붙었던 대표선발전 2차전을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불안하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 봇에 후반을 도모하는 픽이 아닌 시작부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나 깜짝 비원딜 카드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최대한 5대 5이상 라인전이 가능하게 맞춰주며, 상체에는 더 노골적으로 힘을줘서 본인들 색깔을 잘살리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창 담원이 기세를 올렸을 때를 생각하면 상체의 파괴력은 전 세계 탑급이라고해도 무방했지만 최근 들어 주요챔피언견제+무너진 안정감+큰 무대 울렁증이 겹칠 때 무력했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우 해설은 담원에게는 경기를 단순화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밴픽과 방향성을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 올 수 있는 조커 카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무난한 흐름이라면 킹존의 페이스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선발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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