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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인터뷰②]임창정 "눈여겨 보는 후배? 방탄소년단·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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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임창정의 이번 앨범은 연예 기획사 '예스아이엠'을 설립한 후 처음. 임창정은 차트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5집이 기획사를 옮기고 1호 작품이 됐다.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만 좋아하는 것도 좋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건 내 바람이다. (하지만 그건) 거의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 같다. 될 곡은 묻혀있다가도 올라오고, 안 될 곡은 많은 지원을 받아도 안 된다. 그건 제가 관장하는 부분이 아니니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임창정은 앞서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복이 많다. 시기에 맞게 프로그램들도 잘 만나는 것 같다. 제 노래가 요즘 아이돌 친구들처럼 팬덤이 있어서 1위로 시작하는 곡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20위에서 시작해서 1위에 올라왔다. 이번에도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만났다. 프로그램을 잘 만나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여러 도움은 많은 것 같은데 운이 따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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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 손승연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함께 듀엣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살면서 내가 이렇게 살았구나 느낄 때가 있지만 그 감정을 절절하게 느끼게 해준 게 '불후의 명곡'이다. 특히 손승연이 제 노래를 부르는데 미쳐버리겠더라. 눈물을 참느라 고생했다. 손승연은 노래를 왜 이렇게 잘하는지 꼭 듀엣을 해보고싶다. 진짜 말도 안 된다. 노래를 어떻게 그렇게 할까 싶다. 손승연이 노래부를 때는 숨을 못 쉬겠더라. 정말 뿌듯하고 감격스러웠다. 사실 두 가지 감정이 있엉다. 정말 감격스러웠고 녹화시간이 길어 정말 피곤했다. 저는 앉아서 계속 쳐다봐야 하니까. 그런데 손승연이 노래 부를 때 피곤했던 게 사라지더라. 소름이 돋고 피곤이 싹싹 가시더라. 우리 후배들 대단하다"

손승연 이외에도 임창정에게 눈여겨 보는 후배가 있냐고 묻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꼽았다. 즉석에서 블랙핑크의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블랙핑크를 너무 좋아한다. 전곡 다 좋아한다. 방탄소년단도 전곡을 다 듣는다. 어떻게 그렇게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곡을 만들 수 있나 싶다. 우리 후배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와 함께 임창정은 현재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들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처럼 큰 사랑을 받는 가수가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내 노래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것보다도 내가 만드는 후배들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현재 데뷔 양성 프로그램으 찍고 있고 예고편은 4회까지 나간 상태. 관심있게 지켜봐달라"

(팝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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