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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정민 20kg걈랑 "`타짜3` 도일출 버석함 표현 위해 안먹고 뺐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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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정민.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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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타짜3’ 배우 박정민이 20kg 감량 이유를 밝혔다.

박정민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이하 타짜3)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타짜3’에서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을 연기했다. 그는 도일출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전국적인 타짜고 피를 물려받았으니 재능이 있는 친구인데, 열등감이 심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도 있고 배짱도 있지만 살아온 환경이, 한 명의 청년이 서 있는 시대에서 열등감에 빠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잘하는 것으로 열등감을 채우려고 한다. 결국에는 그 열등감 때문에 깊숙한 수렁으로 빠져드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저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도일출이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를 겪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촬영 당시 78kg이었던 박정민은 2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박정민은 “드라마를 겪어가면서 심적으로도 건조해지지만, 뭔가 버석버석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악착같이 뺐다. 안 먹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달리기하면서 뺐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류승범 등이 출연한 ‘타짜3’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1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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