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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악마가' 정경호, 본모습으로 돌아왔다…이설, 누명 벗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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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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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에서는 다시 살아난 루카(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루카를 살린 것은 공수래(김원해 분)였다. 병원에서 공수래와 만난 모태강(류, 박성웅 분)은 자신 대신 루카를 살린 공수래에 분노했다. 과거 모태강은 인간을 살리고자 했고, 그로 인해 공수래와 대립해 날개가 잘렸었다.

둘의 다툼을 하립(서동천, 정경호 분)이 목격했다. 하립은 김이경(이설 분)에게 자신을 정체를 밝히려는 찰나 루카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왔던 것. 하립은 루카의 목숨을 둘이서 좌지우지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모태강은 달라지는 게 없다며 하립에게 약속대로 김이경의 영혼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모태강은 루카의 목숨을 보장해달라는 하립에 "신의 자존심을 걸고 약속하지요"라며 웃었다.

강과장(윤경호 분)은 영혼 계약자가 아닌 루카가 살아난 것에 모태강에게 자신의 딸의 목숨도 살려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모태강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고 거절했다. 강과장은 "죄송합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강하(오의식 분)의 이름은 정인석, 판사였다. 하립은 강하에게 "준비될 때까지 여기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강하는 "제가 나이가 마흔둘이었다"며 하립에게 반말로 술을 건넸다. 하립은 속으로 '버르장머리 없다. 난 예순여섯이다'라며 술을 마셨다.

경수(임지규 분)가 하립을 찾아와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것이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경수의 경찰대 지원을 위해 김이경이 대신 자수했던 것. 경수는 하립에게 "전 바보라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쪽은 방법을 알 것 같아서"라며 사실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강하가 뒤편에서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 이야기를 들었다.

이충렬(김형묵 분)은 하립에게 "내 친구 서동천이 어디서 뭘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하립에게 "눈을 파 버리겠다"고 무섭게 경고했다.

하립은 김이경에게 '영혼을 달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고뇌에 빠졌다. 하립은 김이경과 루카의 버스킹 공연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시작한 아들, 마음이 아픈 아이. 이건 악마의 장난이다'며 생각에 잠겼다.

하립은 지서영(이엘 분)에게 김이경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언론에 흘려달라고 부탁했다. 지서영은 고민 끝에 하립을 위해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건넸다.

모태강이 하립을 찾아왔다. 모태강은 "지금 서선생에게는 계약을 이행할 의지가 보이지 않아"라며 하립을 압박했다. 모태강은 이대로 포기할 것이냐고 물었다. 모태강은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그대가 그렇게 그리워하는 그때 그 순간으로"라며 눈빛이 변했다.

김이경이 자신의 과거가 알려지자 분노하며 하립을 찾아왔다. 그 시각, 하립은 서동천의 모습으로 변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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