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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차이나는 클라스’ 신경식 교수, 빅데이터 둘러싼 문답…사생활 침해 VS 정보 수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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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차이나는 클라스’ 학생들이 ‘빅데이터’를 주제로 문답을 벌인다.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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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학생들이 ‘빅데이터’를 주제로 문답을 벌인다.

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빅데이터 분석학 전문가인 이화여대 신경식 교수가 흥미진진한 빅데이터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4차 산업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미래의 먹거리, 빅데이터의 양면성이 화두에 올랐다.

빅데이터는 공공 분야에서도 범죄예방과 자연재해 예측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

신경식 교수는 “미국의 한 마트에서 여고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유아용품 쿠폰을 발송하는 바람에 그때서야 부모가 딸의 임신을 알게 되었던 사건도 있었다”라고 전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이 빅데이터 활용 순위는 31위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신경식 교수는 “우리 삶 뼛속 깊이 자리 잡은 빅데이터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개인정보 보호법’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인해 많은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재환은 “법이 너무 세다”라고 의견을 밝힌 반면, 오상진은 “그도 그럴 것이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너무 많았다”라며 소신을 밝히는 등 학생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신경식 교수는 “빅데이터 발전을 위해서 이 직업군의 양성이 중요하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래의 직업군으로 각광받는 이 직업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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