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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웰컴2라이프' 정지훈, 회한의 오열…변호사→특수본 검사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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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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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현실 세계에서 특수본 검사로 등장했다.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연출 김근홍 심소연)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눈을 뜬 이재상(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상은 병실에서 한 달을 누워있었다.

이재상은 현실세계를 인지하지 못한 채 라시온(임지연 분)과 이보나(이수아 분)를 찾았다. 문지호(홍진기 분)에게 소식을 듣고 찾아 온 강윤기(한상진 분)는 "너 꿈꿨어? 여기 현실이야 이변(이 변호사)"이라고 소리쳤고, 이재상은 자신이 변호사라는 것에 당황했다.

이재상은 라시온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재화동으로 향했다. 재화동 무관산에서는 안수호(김형범 분)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라시온은 절망했다.

이재상은 라시온이 무사하다는 것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라시온은 이재상이 나타나자 "난 너 같은 게 멀쩡해서 너무 분해"라며 차갑게 말했다. 라시온은 자신과 안수호와의 관계, 사체 발견 장소를 아는 이재상을 추궁했다.

이재상은 어떻게 알고 왔냐는 라시온의 질문에 꿈을 꿨다고 말했다. 라시온은 믿지 않았다. 이재상은 "미안해"라며 울먹였다. 라시온은 "우린 진짜 악연이야. 두고 봐 내가 박살 내줄게"라며 이재상을 눈물로 노려봤다. 이재상은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난 너 아니면 안 될 정도로 널 사랑하게 됐는데 시온아'라는 속마음을 숨긴 채 눈물을 흘렸다.

안수호의 사체가 발견된 곳 주변에서 추가 사체들이 발견됐다. 사체들은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 사건과 같은 방법으로 사망한 사체였다. 오석준(박원상 분)은 연쇄 살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특별 수사본부 설립을 요구했다.

민성진(최필립 분)이 율객 로펌의 변호사가 됐다. 이재상은 민성진에게 자신이 했던 과오를 듣고 "나 진짜 쓰레기였구나"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재상은 강윤기에게 장도식(손병호 분)을 소개받았다. 장도식은 자신을 꿰뚫는 이재상에 감탄했다.

이재상은 "그냥 자수하세요"라고 말하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재상은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놈들 똑같이 피눈물 흘리게 하려고요"라며 배지를 내려놓고 율객을 나왔다.

구동택(곽시양 분)은 힘들어하는 라시온에게 특별 수사본부에서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구동택은 라시온을 데려다주면서 "좋은 사람 말고 좋아하는 사람 되면 안 되냐"라고 말하며 라시온을 끌어안았다. 구동택은 "네가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그 시각, 라시온의 집을 찾아 추억하던 이재상이 그 모습을 목격했다.

이재상은 라시온과 이보나의 환영에 괴로워하며 오열했다. 이재상은 평행 세계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다 "나 어떻게 살아"라며 울부짖었다.

특별 수사본부 담당 검사로 이재상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때 장도식의 아내가 장도식의 금고에서 피 묻은 망치를 꺼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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