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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동생의 죽음과 송재림 관계 알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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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캡처


장윤이 김이안의 죽음에 남주완도 관계 있음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는 하은주가 장윤을 만나 "남주완이 김이안이 죽던 밤, 김이안을 뒤쫓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이 편의점에서 오지 않는 장윤(연우진 분)을 기다리다 마중을 가던 길에 피흘리며 쓰러진 장윤을 마주하고 병원에 데려갔다.

하은주(박지연 분)는 술에 잔뜩 취해 남주완(송재림 분)을 찾아왔다. 하은주는 남주완에게 기대 "나 얼마나 기다리면 되냐"고 물었다. 남주완은 "문제는 그게 아니다"라며 우리 사이는 끝났다는 얘기를 했고 하은주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울었다.

하은주는 홍이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남주완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뺨을 때리면서 "어젯밤에 못한 내 대답"이라고 소리쳤다. 하은주는 "이게 다 너 때문"이라고 소리쳤다. 하은주는 홍이영에게 "부탁인데 나가주라"면서 "남주완 짤리면 그것도 네탓"이라고 비난했다.

장윤의 사고를 알게 된 남주완은 강명석(송영규 분)을 찾아가 "장윤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따졌다. 강명석은 "우리끼리 싸우면 안된다"며 "우리 한 배 탔잖아"라고 설득하려했다. 남주완은 "나는 그냥 지휘가 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내가 장윤 동생 죽였다고 생각하면 감옥에 보내지 그랬냐"고 소리쳤다.

강명석은 학교에 찾아온 윤형길과 마주쳤다. 강명석은 윤형길에게 "너 김이안에게 형 있던 거 알았냐"고 물었고, 윤형길은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강명석은 "네가 그 놈 찾아갔냐"고 물었고, 윤형길은 "홍이영을 감시하다보니 장윤이 찾아왔다"며 "장윤이 돈을 준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강명석은 "돈이 부족해서 이러냐"며 당황했다.

홍이영은 죽을 끓여 장윤을 찾아왔고 장윤은 한입 먹어보고 당황했다. 김세정은 그제서야 맛을 보고 "소금을 좀 많이 넣었더니"라며 무안해했다. 장윤은 "괜찮아 맛있다"며 소금죽을 먹으며 물을 계속 마셨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나 사실 홍이영 씨 미워했다"고 고백했다. 장윤은 "동생이 죽었는데 기억을 잃고 멀쩡히 살아있어 용서 안됐었다"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어서 장윤은 "정체모를 감정이 어느날 생겨났다"며 "홍이영 씨가 혼자 창고간 날 인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장윤은 "홍이영 씨가 이안이를 죽였어도 어쩔 수 없다"며 "정직하게 걸어왔더니 홍이영 씨 앞이다"고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홍이영이 김이안(김시후 분)과의 추억을 하나씩 떠올리기 시작했다. 홍이영은 장윤의 전화를 피했고, 장윤은 당황했다. 그 때 장윤의 병실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찾아와 병문안 연주를 했고, 장윤은 무안해 했다. 장윤은 함께 병문안을 온 유제니(조유정 분)에게 "홍이영 무슨 일 있냐"고 물으며 "연락이 안 된다"고 걱정했다.

홍이영은 경찰서를 찾아 "제가 그 날 그 분을 칼로 찔렀어요"라고 자백했다. 경찰은 당황해 누군가에게 전화하며 "약속대로 제가 연락드렸습니다"라며 배후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경찰은 "그냥 돌아가라"고 홍이영을 돌려보내려했다. 그때 강명석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자수"이야기에 화를 내며 "윤형길도 어떻게 하라"고 지시했다.

장윤은 차를 몰고 홍이영을 찾아나섰다. 홍이영은 홍지섭(박찬환 분)이 퇴원하는 병실을 찾았고, 박영희(윤복인 분)는 "내일 지휘차가 집에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윤은 윤형길의 뒤를 밟았고 장석현(정성모 분)과 줄이 닿아 있음을 확인했다. 장윤은 윤형길에게 "홍이영 데리고 있냐"고 따졌다. 윤형길은 "도망친 거겠지"라며 장윤을 비웃었다.

장윤은 변호사 형에게 "윤형길 혹시 아버지 사람이냐"고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하고 홍이영을 기다렸다. 홍이영은 집앞의 장윤을 발견하고 숨었다.

홍이영은 그 날 창고에 김시안도 함께 납치됐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 때 누군가 창고에 들어왔고, 눈이 가려진 홍이영은 당황했다. 홍이영이 범인을 발로 차며 안대가 벗겨졌고, 그 날 창고에 있었던 누군가를 봤다.

장윤은 하은주에게 "그 날 보지 말아야 할 걸 봤냐"고 물었다. 하은주는 대답을 요구하는 장윤에게 "남주완을 오케스트라에서 잘라달라"고 제안했다. 하은주는 "김이안이 죽은 그 날, 홍이영을 데리고 떠났고, 그 뒤를 남주완 차가 뒤따랐다는 걸 봤다"고 털어놨다.

홍이영은 홍이영 집까지 뛰어 온 남주완을 만났고, 남주완은 홍이영을 안으며 "밖에서 보니 좋다"고 이야기했다. 홍이영은 어쩔 줄 몰라했고 마침 그 장면을 장윤이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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