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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최악의 선물 인증샷’, 연습용 수류탄을 여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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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 네티즌이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연습용이지만 수류탄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이거 받았어 빵터졌네, 왜 이런걸 훔쳐와서’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군용 모의 연습용 수류탄이 떡하니 담겨 있다. 생산된지 오래된 듯, 도색이 벗겨져 있지만 연습용 수류탄이라는 글씨와 군용 물품에 부착되는 로트넘버까지 뚜렷하다.

한국군의 경우 현용 장비의 관리에 엄격하다.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격훈련 후에도 탄피를 수거해 숫자를 맞춘다. 그런데 연습용 이지만 살상무기인 수류탄을 외부로 반출한 것은 명백한 군법 위반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무책임한 여자친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위법인걸 알고 올렸나?”, “삭제해야 할 듯”, “남자친구 큰일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이 올린 연습용 모의 수류탄. 사진 = 페이스북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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