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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다운로드 스캔 앱 '캠스캐너'에 악성코드... 수동 삭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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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캐너 애플리케이션(앱) ‘캠스캐너(CamScanner)’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1억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앱이다. 구글은 앱 다운로드를 막았지만, 이미 설치한 사용자들이 많아 수동 삭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선일보

악성코드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진 캠스캐너. /구글플레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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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T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캠스캐너 무료 버전에서 트로이의 목마 형태의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해커가 다른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기존 악성코드를 최신 버전으로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카스퍼스키는 "과거 중국산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앱에서도 발견됐던 종류"라며 "사용자가 감염된 캠스캐너를 다운받으면 자극적인 광고나 유료 구독 요청이 뜨고 금전을 탈취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캠스캐너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면 스캔한 것처럼 만들어주는 앱이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스캐너 시장 ‘표준’자리에 올랐다.

구글은 감염된 캠스캐너 앱을 즉시 삭제했다. 앱 개발자는 악성코드가 없는 정상 버전을 다시 올린 상태다. 그러나 최신 버전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많아 옛 버전을 마음 놓고 쓸 수 없는 형편이다. 카스퍼스키는 "구글 플레이와 같은 공식적인 앱 스토어도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며 "믿을 수 있는 모바일 용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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