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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정경호와 이설의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에서는 루카(송강 분)가 아들인 사실을 알게 된 하립(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립은 서동천의 곡을 완성시키려 하는 김이경(이설 분)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김이경이 완성한 서동천의 곡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은 인기를 끌었다.
모태강(박성웅 분)은 공수래(김원해 분)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증오했다. 공수래는 모태강에게 "인간을 괴롭히는 짓 그만 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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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은 지서영(이엘 분)을 설득해 '간과 쓸개'의 곡을 리메이크 하려 했다. 하립은 이를 막으려 했지만 자신의 곡을 부르는 김이경을 보자 싫어하는 내색을 했다. 그러나 김이경과 루카는 그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서동천의 집에서 우편물을 찾아보던 루카는 심장을 잡고 쓰러졌다. 이를 본 하립은 루카를 병원으로 데려다줬다. 이때 하립은 루카가 자신의 아들인 사실을 깨달았다. 또 루카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사실도 알았다.
모태강은 하립을 찾아와 김이경의 영혼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했다. 하립은 사람 운명을 가지고 노는 것을 두고 모태강에게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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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는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김이경의 방송 활동을 도우려 했으나 루카는 쓰러졌다. 이 때문에 하립이 대신 무대에 올라 반주를 맡았다. 하립은 10년 전 고등학생이던 김이경과 결혼식장에서 공연했던 것처럼 연주했다. 서동천으로서 무대 위에 올랐던 것이다.
서동천일 때 느껴보지 못했던 무대를 경험하고 내려온 하립은 1977년 해변무대를 꿈꿨다. '간과 쓸개'로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했던 시절도 꿈에 나왔다. 그렇게 하립은 일주일간 잠을 청했다.
한편 모태강의 집에는 주라인(이화겸 분)이 쳐들어와서 "나, 영혼 팔겠다"고 말했다. 공수래의 말 실수로 들었던 것. 그러나 모태강은 "당신 영혼은 값이 없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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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의 정성 어린 간호에 눈을 뜬 하립은 "서동천 그 인간 밉지도 않냐? 그 인간 때문에 전과자 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이경은 "그런데 난 아저씨 한 번 도 원망한 적 없다. 아저씨는 내게 누구보다 고맙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하립이 지긋지긋한 서동천의 세계에 눈물을 흘리자 김이경은 그런 하립을 보듬어 안았다. 하립은 김이경과 야릇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밀쳤다.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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