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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KT 갤노트10 '빨강' 마케팅 통했다…"강다니엘이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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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노트10 아우라 레드 구매자 70% 여성

SKT 갤노트10+ 아우라 블루도 인기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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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이동통신사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색상 마케팅이 통했다. KT의 갤럭시노트10 아우라 레드,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10+ 아우라 블루 등 각사별 전용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는 아우라 레드의 모델로 가수 강다니엘을 앞세워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28일 KT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구매자의 30%가 아우라 레드를 선택했다. 이 중 여성의 비율은 70% 수준이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구매자의 평균 여성 비율은 42%인데 이보다 30%p 가량 높은 것이다. 갤럭시노트10이 갤럭시노트10+ 대비 크기가 작아 사용하기 편한 데다 유니크한 색상이 여성 구매자로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다니엘을 아우라 레드 모델로 기용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KT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빨간 정장을 입고 갤럭시노트10 아우라 레드를 쥔 강다니엘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강다니엘의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900만을 넘었다. 실제 광고가 구매를 이끌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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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역시 색상 마케팅에 성공했다. 갤럭시노트10+ 아우라 블루는 출시 초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였다. 전 모델 중 갤럭시노트10+ 256GB가 가장 인기인데 이 중 30%가 아우라 블루를 택했다. 현재 초기 물량 부족 현상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의 색상 마케팅이 효과를 내면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전용 모델을 출시하지 못한 LG유플러스로서는 큰 아쉬움을 안게 됐다.


한편 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 전체 모델 중에서는 이통3사 기준 갤럭시노트10+ 256GB 아우라 글로우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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