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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너노들' 박지연, 연우진 父에 거래 제안…본격 흑화 시작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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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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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박지연이 성공을 위해 연우진을 미끼로 초강수를 뒀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최상열)에서 하은주(박지연)는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소문과 멸시에 이를 악물었다.

하은주는 3년 동안 가르치던 학생으로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이 좋지 않다며 잘리자 분노로 눈시울을 붉혔다. 위로 받고 싶어 찾아간 남주완(송재림)의 차가운 모습에 서러움이 폭발했고, “나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 나도 위로 받고 싶었다. 로봇 아니다. 나도 사람이다. 상처 주면 상처받고 찌르면 아프고”라며 여린 속마음을 보였다.

남주완의 집을 나온 하은주는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린 최서주(이정민)을 찾아가 따졌지만 신영대 교수는 아무나 하는 줄 아냐며 넌 끝났다는 악담에 이를 갈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음악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한 박지연은 장석현(정성모)을 찾아가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장석현이 신영필 이사회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간 하은주는 기댈 곳이 필요하다며 아무도 자신을 건들지 못하게 할 정도의 힘과 무대를 원한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뭘 줄 수 있냐고 묻는 장석현에게 기다렸다는 듯 아드님이라고 답한 하은주는 장윤(연우진)의 진짜 이름 ‘장도훈’을 말하며 오케스트라에서 떠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던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박지연은 더러운 소문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더욱 독한 모습을 보이는 하은주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상처 받지 않으려 더욱 차갑고 견고한 벽을 쌓는 하은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존재인 연우진과 송재림의 존재에 의문을 품으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키 포인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극 중반부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갈등으로 흡입력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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