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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글로브라이프파크 올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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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글로브라이프파크 올스타에 선정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를 기념하기 위한 '글로브라이프파크 올스타'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지역 유력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가 팬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각 포지션별로 2명, 외야수는 6명씩 선정했고 우완 선발 2명, 좌완 선발 2명, 마무리, 그리고 포지션에 상관없이 팬이 선정한 올스타 한 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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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글로브라이프파크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추신수는 조시 해밀턴, 러스티 그리어, 후안 곤잘레스, 넬슨 크루즈, 데이빗 머피에 이어 6위로 이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12월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6시즌동안 739경기에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65 장타율 0.431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 번의 지구 우승을 함께했고, 2018년에는 단일 시즌 구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경신하며 올스타에 뽑혔다.

이번 투표는 글로브라이프파크 시대인 1994년부터 2019년까지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반 로드리게스가 97.8%의 지지율을 얻으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94.3%, 3루수) 해밀턴(91%, 외야수) 케니 로저스(89.3%, 선발 투수)가 뒤를 이었다.

이 명단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로드리게스 등 두 명의 명예의 전당 멤버, 여섯 명의 텍사스 구단 명예의 전당 멤버(곤잘레스, 그리어, 해밀턴, 로드리게스, 로저스, 마이클 영)가 포함됐으며 레인저스 출신으로 MVP를 받은 네 명의 선수(곤잘레스, 해밀턴, 알렉스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가 포함됐다.

이번에 뽑힌 멤버들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마지막 시리즈에서 소개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9월 28일 새로운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옆에 조성된 텍사스 라이브에서 오찬 행사를 가지며 30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식전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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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2019시즌을 끝으로 글로브라이프파크를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텍사스 구단은 오는 8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코리언 헤리티지 나잇'을 진행한다고 알려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댄스팀 '휴스(Hues)'와 '유닛 엑스(UNIT X)'가 공연을 펼치며, 오후 5시부터 30분간 추신수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텍사스 구단 홈페이지(texasrangers.com/themenights)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 팬 선착순 500명에게는 추신수가 디자인한 모자가 증정될 예정이다.

※ 글로브라이프파크 올스타 명단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 로빈슨 치리노스

1루수: 윌 클락, 마크 테셰이라

2루수: 마이클 영, 이안 킨슬러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 행크 블레이락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지명타자: 라파엘 팔메이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외야수: 조시 해밀턴, 러스티 그리어, 후안 곤잘레스, 넬슨 크루즈, 데이빗 머피, 추신수

우완 선발: 콜비 루이스, 다르빗슈 유

좌완 선발: 케니 로저스, 데릭 홀랜드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즈

팬들의 선택: 마이크 나폴리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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