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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방탄소년단, 美 MTV 어워즈 '베스트 K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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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휴가로 시상식 불참…주요부문 후보 제외에 "차별" 비판도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K팝'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 부문에는 엑소,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NCT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경쟁했으며, 현재 장기 휴가 중인 방탄소년단은 참석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신설된 베스트 K팝과 베스트 그룹을 비롯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등 5개 부문에 올랐다.

그러자 팬클럽 아미와 일부 미디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성과를 낸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않은 데 대해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1위는 물론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유튜브 5억뷰를 돌파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지만, K팝 부문을 따로 만들어 시상하는 것은 서구 중심적인 차별이란 지적이다.

이런 목소리를 의식한 탓인지 이달 MTV는 베스트 그룹 부문을 만들어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올랐다고 추가 발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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