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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품귀현상' 갤노트10 예약자 개통기간 31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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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글로우, 갤럭시노트10+ 512GB 등

인기모델 수급 불균형이 표면적 이유

일각서는 저조한 실판매율 때문 아니냐는 지적도

아시아경제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지난 17일 기준 100만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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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의 개통 기한을 연장했다. 대화면 모델과 시그니처 색상에 소비자의 수요가 몰리면서 재고 부족·불균형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닷컴 공지를 통해 사전예약자의 개통 마감 기한을 8월26일에서 31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부 매장별 컬러, 용량 등 재고 불균형 및 불가피한 사정으로 기간 내 개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 모델 대상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10+ 512GB 모델과 시그니처 색상인 아우라 글로우·SK텔레콤 단독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사전판매된 갤럭시노트10의 실판매 전환율이 낮아 삼성전자가 개통 기한을 연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당초 갤럭시노트10의 사전판매량은 역대 갤럭시 최고치인 130만대로 집계됐으나, 공시지원금과 불법보조금 규모가 유통점과 소비자의 기대를 밑돌면서 개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불법보조금이 확대될 때까지 갤럭시노트10 구매를 유예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 연장에 따라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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